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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차량 정보

올해 가성비 최고 판매량 1위 경형 SUV ,모닝과 스파크를 단박에 제치고 올라간 2022 캐스퍼는 어떤 차인가?

by 돈벌남자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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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형 SUV 2022 캐스퍼는 어떤 차인가?

경형 SUV 2022 캐스퍼
경형 SUV 2022 캐스퍼

2022년이 끝나가는 12월이라 문득 궁금해졌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무엇일까? 인터넷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검색을 해보니 이차량 저차량이 나왔다. 지금 국내 차량 1위는 소렌토로 예상되는데 그렇게 되면 최초로 세단이 아닌 SUV가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거라 나름 의미가 크다. 그렇게 인터넷 스크롤을 내리다 보니 눈에 들어온 글 바로 캐스퍼가 시장 판매율로 경형 SUV 부분의 압도적 1위라는 기사였다. 사실 예상 못하는 바는 아니었다. 국내 시장 안에서 경형차라고 해봐야 레이 모닝 스파크 정도가 있고 사실 세 가지 차 모두 타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 거기였다. 그나마 레이가 안에 공간이 커서 조금 더 낫다고 생각은 했지만 가격적으로 보면 다른 경차들에 비해서 비싸기 때문에 마냥 그렇지 만도 않았다. 그러던 중 생소한 2022 캐스퍼가 하나둘 도로 위에 티브이 안에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저게 뭔가 싶었다. 생긴 건 SUV처럼 생겼는데 너무 코딱지만 하게 생긴 게 아닌가 하는 인식이 마음에 콱 박힐 정도로 충격적인 첫인상이었다. 처음에 지인들이 캐스퍼에 대해 물어봐도 좋은 말을 했던 적이 없다. 그러다가 급한 일이 있어서 렌터카를 빌려야 하는데 빌릴 수 있는 차가 캐스퍼밖에 없었다. 그래서 정말 선입견을 가지고 캐스퍼를 빌려서 운전석에 앉았다. 그런데 진짜 앉아서 시동 키고 핸들 몇 번 돌려보니 인식이 바로 바뀌어버렸다. 생각보다 안에 공간도 넓고 주행감도 나쁘지 않았다. 확실히 1위를 할 수밖에 없는 이전의 녀석들과는 다른 뉴 페이스인 것은 확실하다. 경형suv 캐스퍼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가격

경형 SUV 캐스퍼
경형 SUV 캐스퍼

2022년도 캐스퍼의 가격은 1,375~1,960만 원이다.
가격은 등급별 트림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정리해서 살펴보자면

1.0 가솔린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디 에센셜 1,6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

 

1.0 가솔린 벤
스마트 1,375만원

 

1.0 가솔린 터보
스마트 1,480만원
모던 1,685만원
디 에센셜 1,780만원
인스퍼레이션 1,960만원

 

1.0 가솔린 터보 벤
스마트 1,470만원



처음에 선전지처럼 캐스퍼의 시작 가격이 800만 원에서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캐스퍼의 시작가는 1300만 원대이다. 그렇다 보니 초반 소비자들의 의견은 너무 비싸다는 쪽으로 쏠렸다. 현대차의 입장은 기본 사양이 탄탄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설명하고 있다. 작은 경형 차이지만 그럼에도 주행 보조기능, 주행 안전기능, 에어백 등 아반떼와 같은 금액대의 부품이 들어갔기에 현대차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 물론 이전의 경차의 이미지가 가성비 좋은 저렴한 소형차의 이미지였기에 사람들에게 최대 2000만 원 가까이 육박하는 캐스퍼는 너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는 오히려 아무리 경차라도 캐스퍼처럼 차에 갖추어야 할 보조장치를 장착하여 안전이나 기능적으로 운전자가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전의 모닝과 스파크 같은 차량은 정말 타면서도 고속도로를 달리거나 할 때 이 차가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불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캐스퍼는 여러 면에서 막상 안에 타보면 경차의 느낌이 크게 없다. 그리고 주행감도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경형차 판매율 1위 일정도로 사람들을 이미 시장 안에서 납득시키고 있는 2022 작은 고추 캐스퍼이다.


연비

경형 SUV 캐스퍼 주행사진
경형 SUV 캐스퍼 주행사진

2022 캐스퍼의 연비는 복합 12.3~14.3km/ℓ 이다. 그리고 도심에서는 11~13.4 정도가 나오고 고속에서는 14.2~15.5가 나온다. 참 준수한 수치이다. 경차로서 사람들이 원하는 니즈를 연비에서는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항상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연비라는 것은 공인 수치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충분히 변동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더 좋은 연비 퍼포먼스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제원

경형 SUV 캐스퍼 전면
경형 SUV 캐스퍼 전면

캐스퍼의 제원을 살펴보면 일단 연료는 가솔린 하나이다. 출력은 76~100hp 이 나오고 토크는 9.7~17.5kg.m 정도 나온다.
배기는 998cc이고 엔진은 I3 싱글터보엔진을 사용한다. FF구동에 자동 4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전장은 3,595mm이고 전고는 1,575~1,605mm이고 전폭은 1,595mm이고 축거는 2,400mm이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중형급 이하의 차량에 많이 들어가는 맥퍼슨 스트럿이 들어가고 후륜 서스펜션에는 토션 빔이 들어갔다. 내가 한 100킬로 정도를 주행해본 결과 일반 공도나 고속도로에서 스피드 레이싱이나 드리프트 할 것이 아니라면 주행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전혀 없다. 출력이 높지는 않아도 차체가 작기 때문에 반응감도 나쁘지 않고 모닝 스파크에 비해 묵직한 느낌이 있어 핸들링하는 부분이나 고속 주행할 때도 조금 더 안정감이 있다.

디자인

경형 SUV 캐스퍼 사진
경형 SUV 캐스퍼 사진

캐스퍼는 캐스퍼라는 스케이트 보드를 뒤집는 기술을 보고 영감을 얻어 지자인 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베뉴와 닮았다고도 하는데 나는 캐스퍼만의 개성이 확실히 다른 경형차들과는 크게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이즈가 작지만 뭔가 구성감이 SUV의 느낌이 물씬 나는 포스를 가지고 있다.

내부에서 내가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정말 생각보다 개방감이 크다. 밖에서 보면 아주 쪼꼬미인데 실제 안에 들아와 보면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마냥 안에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느낌이다.

계기판도 디스플레이로 바뀌고 중앙에 있는 디스플레이도 실용적인 사이즈로 가운데 달려있다. 사실 크게 뭐가 있지는 않지만 엠비언트 라이트 등 가성비 있게 현대스러운 느낌으로 실내공간을 잘 꾸며서 절대 저렴한 경차의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나는 이런 내부적인 디자인 덕분에 이 차를 운전했던 그 하루동안 너무 즐거운 느낌을 받았다. 원래 작은 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차는 내부적으로 만족감을 얻고 나니 내리고 나서 이 차를 보고도 꽤나 귀엽고 매력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BMW MINI를 타는 메니아 층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다. 정말 크게 뭐가 있는 디자인은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아니지만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하고 그러면서 스페셜한 느낌의 차이다.

마무리

이 차를 한번 타봤을 뿐이데 다른 차에 대한 글을 쓰는 때보다 더 술술 나온다.
나는 이차가 단연 경차에서 판매율 1위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차는 자신의 매력이 확실한 차이다.
이 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으면서 다른차와 비교중인 사람이 있다면 렌터카를 빌리더라도 꼭 한번 타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정말 특별한 차는 아니지만 매력이 있는 차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이 있듯 자기의 매력 발산을 확실히 할 줄 아는 요물 같은 녀석이다. 이렇게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뺐었을 것이다. 자신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가치를 보여주는 2022 케스퍼를 소개하며 오늘의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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