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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차량 정보

폴스타2, 가격과 디자인 그리고 장점과 단점

by 돈벌남자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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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2

폴스타2
폴스타2



집 앞을 나서던 중 우연히 뭔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의 차를 발견하고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언듯 보기에는 볼보와 굉장히 유사한 디자인의 자동차 , 하지만 무언가 다른 분위기는 확실히 느껴졌다.
그리고 전기차라는 것이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나에게 테슬라 말고 이렇게 충격적인 느낌은 주는 차는 처음이었던 거 같다.
이내 뒤로 다가가서 이 차의 이름을 보니 폴스타 2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는 이 차에 대해 궁금해져서 검색을 하고 이것저것 꼼꼼하게 보았다.
이것저것 보면서 느낀 것은 이 차는 태슬라와는 또 다른 장단점이 확실한 전기차의 한 장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하나 같이 보면서 내가 느꼈던 신선하면서도 익숙했던 경험을 공유했으면 한다.

가격

 

폴스타 2의 가격은 5,490~5,990만 원이다. 같은 전기차 경쟁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테슬라 모델 3가 7,034~9,417만 원인 것을 생각하면 가격적으로는 일단 조금 더 부담감이 없어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폴스타 2는 두 가지 등급별 트림으로 나누어진다.

가격은 5490만 원이다.

Long Range Dual Motor AWD

전기 3.8km/kWh 300kW

가격은 5990만 원이다.

일단 두 가지 트림도 가격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두 가지의 차이점으로는 1회 충전으로 가능한 주행 거리와 전륜구동방식의 2륜인가 듀얼 모터의 4륜인가이다.
그리고 추가 옵션이 또 있는데 파일럿 트림 업그레이드, 플러스 트림 업그레이드, 퍼포먼스 트림 업그레이드가 있다.
그리고 통풍 기능 포함 나파 가죽시트 및 wood deco 도 선택이 가능하다.
각각 가격은 이렇다.

통풍 기능 포함 나파 가죽시트 및 wood deco - 4,000,000
파일럿 트림 업그레이드 - 3,500,000
플러스트 림 업그레이드 - 4,500,000
퍼포먼스 트림 업그레이드 - 5,500,000

내가 원래 내연기관 차들만 인정하는 약간 보수적인 입장이었어서 전기차들에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전기차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많이 보이는 EV6나 아이오닉 5 ,6 그리고 테슬라들의 가격들을 알아보았었다.
테슬라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면서 국내 차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가격대라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볼보의 디자인과 DNA를 가진 폴스타 2가 이 정도의 가격이라면 나도 한번 소유해보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다.
그런데 2022년도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개편되면서 차량 가격이 5500만 원을 넘는 차들은 50%의 보조금만 수령할 수 있다.
싱글 모터 깡통으로 구매했을 경우는 100% 수령이 가능해서 700만 원을 수령하고 , 만약 싱글 모터나 듀얼 모터에 옵션을 추가해서 구매하는 경우는 35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던 구매자의 마음이지만 나는 아마 보조금을 조금 받더라도 옵션을 추가해서 탈 거 같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폴스타 2는 일단 가격적으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폴스타2 전면부
폴스타2 전면부


이 차는 디자인적으로 이미 많은 고객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차로 유명하다고 한다.
나는 이 차를 처음 보면서 이거 볼보에서 새로 나온 차인가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전면부만 봐도 볼보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주는 DRL이라는 주간 주행 등이 존재감을 뿜 뿜 하고 있다..
실제로 폴스타는 볼보의 산하 브랜드인 만큼 볼보의 부품이 많이 보이는 거 같다.
폴스타 2는 사이즈가 큰 차는 아니다.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이라 세단이라 하기에도 애매하고 suv도 아닌 이 차량은 쿠페형 차량이다. 측면부가 쿠페형 라인으로 되어있는데 나는 이게 개인적으로 이 차가 볼보랑 똑같다는 느낌을 주다가도 아, 다른 차 구나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이드 미러는 프레임 유리가 들어갔는데 이게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전기차이기에 공기저항이 줄어든다면 주행거리 확보에도 도움이 되는 거 같다.
휠은 19인치 휠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패키지 옵션 추가 시 21인치 휠이 들어간다고 한다.
이 휠에 있어서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한다.

그리고 외장 디자인은 폴스타에서 미니멀리즘을 많이 실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C필러 부분이나 그런 느낌보다는 오히려 선들이 진하게 많아서 뭔가 투박한듯하면서도 스포티한 곡선의 느낌을 많이 주는 거 같고 나는 사실 그 부분이 참 좋다.

폴스타2 인테리어
폴스타2 인테리어


그 외에 실내에 내장되는 인테리어들은 볼보와 비슷하다.
옵션을 선택하면 내장재를 우드로 선택할 수 있는데 질감이 정말 좋아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해지고 심지어 피톤치드가 나오는 느낌이 든다는 사람도 있는데 가격이 1000만 원가량 올라간다.
그런데 나는 개인적으로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느낌이 더 스포티하면서도 절제된 깔끔한 느낌이라 외관 디자인과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폴스타 2의 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Android OS 시스템이 기본 옵션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11.2인치로 중앙에 위치해 운전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사용성을 자랑한다고 한다.
그리고 옵션으로 추가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실내 인테리어 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파노라믹 루프이다.
테슬라 시승해보면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인데 특히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 개방감이 주는 만족감이 큰 편이다.

장점

 

1. 가격

일단 폴스타 2의 가장 큰 장점은 앞에서 말했듯이 가격이 아닐까 싶다.
물론 옵션이 들어가면 높아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본 가격 자체가 수입 차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기차량과 비슷하단 점은 정말 큰 메리트이다. 그리고 기본 옵션이 충분히 알찬 구성이라 보조금을 100% 다 받으면서 타고 싶은 젊은 MZ 세대의 디자인에 민감한 사회 초년생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물론 5000만 원이 넘는 가격이 사회초년생들이 접근하기 조차 어려운 고지이긴 하다. )

2. 디자인

내가 폴스타 2의 첫인상을 보고 충격에 빠졌듯이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현대의 내연기관 자동차의 감성도 적당히 섞어준 그란 디자인을 가진 자동차가 아닌가 싶다.
나는 폴스타 2의 익스테리어나 인테리어가 볼보의 감성을 담고 있어서 볼보의 향기를 코끝에 은은히 주면서도 폴스타만의 미니멀하면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부분에서 너무나 만족한다.
이번에 폴스타 2에 관련된 글을 적으면서 능력도 없으면서 자꾸만 소유하고 싶은 욕구가 올라온다...

3. 주행거리

전기차라고 하면 주행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폴스타 2는 주행거리 면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1회 완전 충전으로 417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LG에서 만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서 최고 출력이 231마력이다.
전기 충전 요금이 1 kWh당 301.9원인 것을 생각해 볼 때 최근 오른 요금임에도 확실히 경제적이다.

단점


폴스타의 단점은 차량 내부 공간이 좁다는 것이다.
아직 타본 적은 없지만 주변 친한 형님의 이야기로는 2열 자리가 중형 세단임에도 좀 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혼자 차량을 이용하거나 커플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가족이 다 이용하는 패밀리카로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패밀리카로 이용할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수납공간이다.
다른 것보다 트렁크 공간이 생각보다 작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실 이외에는 딱히 단점을 찾지 못했다.

마무리


이 글을 적으면서 폴스타 2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도 들어보고 관련된 많은 인터넷 자료들도 읽어보고 공식 사이트에서 정보들도 보게 되었다.
확실한 건 저는 이번에 폴스타 2라는 자동차에 푹 빠진 거 같다.
그냥 폴스타라는 브랜드 자체에 조금 더 관심이 생긴 건 확실하다.
원래는 이 회사가 볼보의 그늘 아래 있다가 독립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확실히 나 말고도 이 회사의 디자인이나 차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에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
차를 너무 좋아해서 정말 차만큼은 금사빠 기질이 강한데 사진을 볼 때마다 너무 두근두근하고
언젠가 이 차의 운전석에 내가 타 있다면 좋겠다.
이 차에 대해 중국산 자제를 사용한다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테슬라나 많은 자동차 관련 생산 공장이 중국에 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이번에 폴스타에서 폴스타 3을 발표했다. SUV 모델이고 가격은 1억을 넘는 차인데 디자인은 폴스타 2보다 더 파격적이고 강렬하다. 앞으로 폴스타의 행보가 많이 궁금하다.
전기차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트렌디한 전기차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상으로 오늘 폴스타 2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본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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