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벤츠나 BMW도 편의점에서 사는 세상이 왔다.

요즘에는 편의점에서 BMW 5시리즈나 벤츠 E클래스를 산다

오늘 뉴스를 보다가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편의점에서 BMW를 구매한 사람이 있다는 기사였다.

편의점이 아무리 일상생활에서 가장 유용한 구매 플랫폼 중의 하나이긴 하지만 편의점에서 차를 샀다는 이야기는 정말 충격적이다. 실제로 이마트24에서 설날이 다가오면서 이색적인 이벤트적으로 수입차 판매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12월 22일부터 시작되었는데 벤츠 E클래스와 BMW의 5시리즈를 매장에 들여놓고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이마트에서 이런 이벤트를 기획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요즘 편의점 시장의 트랜드가 이렇게 일상적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이나 간식거리 정도만 판매하는 곳이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자동차까지는 아니어도 다른 브랜드의 편의점들에서도 설을 준비하면서 유모차나 골드바, 다이아몬드, 고급 양주, 여행이나 캠핑용품 그리고 심지어 캠핑카까지도 팔고 있다. 그리고 CU에서는 리무진을 내놓기도 했다. 정말 예전에는 전문 매장이나 백화점에 방문해야 구매할 수 있었던 제품들을 이제는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개인적인 마음으로는 너무 변해가는 시대가 벅차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금방 적응할 것이고 자연스럽게 편의점에서 배나 비행기 그리고 아파트도 구매하는 세상이 올 것이다. 그런데 본론으로 돌아가서 가장 신기한 부분은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니라 7000만원 가까이 되는 차량을 실제로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한 점포에서 어떤 사람이 실제로 구매하였고 이후 4명 정도 구매를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이마트24의 이런 이색적인 이벤트에 협업을 한 회사는 수입차 판매 플랫폼 마비라는 회사인데 차량을 이마트에서 구매하게 되면 이마트에서 특별한 할인들도 적용한다고 한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벤츠는 모델 종류에 따라 세부적으로 100만원정도 할인이 적용되고 할인의 정석 BMW는 최대 1200만원정도 할인을 진행한다고 한다. 그리고 차를 구매하면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선팅이나 블랙박스 같은 부수적인 부분들도 지원해준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구매한다는 부분이 어색한 것만 제외하면 정말 메리트가 있는 행사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이제는 정말 벤츠나 bmw도 편의점에서 사는 세상이 왔다. 그럼 이마트에서 이번 설 선물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벤트의 메인인 BMW의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는 어떤 차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

BMW의 가장 베스트 셀러이자 가장 대표적인 데일리 세단 중의 하나인 BMW5 시리즈의 가격은 6600만원에서 시작하여 세부 모델에 따라 최대 1억 2000만원정도 된다.

가격 대비 BMW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차량이고 여러 가지 면에서 패밀리카로 쓰기에 세단 중에서는 가장 가성비가 좋으면서도 적합한 차량으로 평가받는다. 제원을 살펴보면 연료는 가솔린과 디젤 2가지가 있다. 5시리즈의 공인 복합연비는 복합 7.9~15.6km/ℓ이다. 도심에서 주행 시에는 최대 14정도 까지 17까지도 나오는 연 비적으로도 준수한 차량이다. BMW5 시리즈의 출력은 184~530hp이고 토크는 29.6~76.5kg.m 정도 나온다. 차의 크기를 살펴보면 전장은 4,965mm이고 전고는 1,445~1,480mm이고 전폭은 1,870mm, 축거는 2 몸집도 적당히 크다. 제네시스 G80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다. 

 

벤츠 E클래스

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도 BMW의 5시리즈처럼 벤츠의 세단 모델 중에 가장 베스트 셀러로 대중적인 역활을 담당하는 차량이다.

차량의 가격은 6,960~11,430만원이다. 이번에 풀 체인지가 되면서 이전의 E클래스보다 조금 더 미래적인 내부 인테리어나 정돈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역시는 역시라는 말처럼 E클래스는 여전히 시장에서 자신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5시리즈처럼 데일리 패밀리카로도 많이 사용되고 벤츠만의 고급스러움과 정숙한 승차감이 잘 녹아있는 차량으로 유명하다. 제원을 살펴보면 연료는 가솔린과 디젤이 사용되고 복합 연비는 복합 9.7~13.7km/ℓ이다. 고속주행 시 최대 15까지 측정되었다. 벤츠 E클래스의 출력은 200~367hp이고 토크는 35.7~51kg.m이다. 엔진은 직렬 4세부 트림에 따라 들어가 있다. 차량의 크기를 살펴보면 전장은 4~1,480mm, 전폭은 1,850~1,860mm이고 축거는 2,940mm이다. 차량의 크기는 BMW의 5시리즈와 비슷하다. 

 

마무리

내가 글을 쓰다 보니 이마트24의 설날 명절 관련 이벤트를 홍보하는 입장이 된 거 같은데 전혀 아니다.

다만 예전에는 차를 사기 위해서는 매장에 직접 방문에서 눈으로 보고 차를 타보고 구매하는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휴대폰으로도 차량을 살 수 있고 심지어 편의점에서 차를 살 수 있는 세상이 왔다는 것이 몹시 당황스럽기도 신기하기도 할 뿐이다. 물론 편의점에서 차를 팔 수 있다.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나 간단한 생활용품만 팔아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 말이다. 편의점의 이름처럼 편의점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 있는 구매 플랫폼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이러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미 택배를 편의점에서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것에서 나의 충격은 어쩌면 끝났다. 하지만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의 변화가 조금은 따라가기 벅차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이색적이고 조금은 충격적인 이런 이벤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최고의 마케팅인 거 같다. 

이제는 벤츠나 bmw도 편의점에서 사는 세상이 왔다. 
특정 점포에서만 하는 이벤트인지 모든 점포에서만 하는 이벤트인지는 정확히 모르나 혹시나 편의점에서 BMW나 벤츠를 판매하는 것을 본다면 나의 글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