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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알아두면 좋을 자동차 상식

자동차 셀프 손세차 하는법 알아보기 세차초보자편

by 돈벌남자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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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눈이나 비가 많이 와서 차가 멀쩡할 날이 별로 없는데요, 길 가다 보니 날씨가 조금만 좋아지면 세차장 앞에 줄이 길게 서있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도 최근 셀프세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세차장을 갔는데 웨이팅만 40분 할 정도로 세차의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에는 유튜브에서도 셀프세차에 대한 영상들이 많고 콘텐츠들도 많이 제작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셀프세차에 대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처음 셀프 손세차장을 가게 되면 어떤 것부터 먼저 해야 할지 몰라 안절부절못하게 됩니다. 개개인마다 세차를 하는 순서나 방식의 차이가 있어서 처음 방문할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막막해지죠. 그리고 제품은 어떤 것으로 고르고 사용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 쉽습니다. 세차를 하다 보면 자신만의 노하우가 생기고 익숙해지지만 그래도 오늘은 초보자의 입장에서 셀프 손세차장을 이용할 경우 어떻게 세차를 진행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세차보다 당연하게 셀프손세차를 하고 나면 세차의 퀄리티가 확연히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차에 애정이 있다면 절대로 기계세차를 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취미생활처럼 되시는 경우도 있기에 손세차가 매력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손세차를 다하고 나서 다른 차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광택이나 도장의 차이를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셀프 손세차 하는 법 초보자 편

앞에서도 말했지만 손세차를 처음 하려고 막상 세차장에 가면 경력직인 분들의 기세나 분위기에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기계는 어떻게 사용하는 건지 어떤 순서로 해야 하는지 처음에는 너무 막막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도 그런 처음을 겪고 나서 조금이나마 익숙해지기 위해서 어떤 순서로 하는 것이 좋은지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리면 정답은 아닙니다. 각자의 방법이 다 다르고 노하우들이 있지만 처음 하시는 초심자 입장에서 기본적인 틀 안에서 설명드리는 것이니 참고하시기를 바라요. 

 

일단 셀프세차의 가장 큰 장점은 나의 소중한 자동차를 구석구석 꼼꼼하고 깨끗하게 세차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저도 어릴 때 부모님 차를 타고 막연하게 기계세차를 하는 것만 익숙하다가 저의 차가 생기고 손세차를 하러 셀프세차장에 가서 세차를 해보니 고되기는 해도 결과물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손세차는 기계세차에 비해서 완성도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당연하게도 차량 도장의 광이나 먼지나 이물질들이 날려나가는 부분에서 비교할 수가 없죠. 저는 기계세차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손세차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장의 흠집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기계세차를 돌리면 도장에 잔흠집가 많이 날수밖에는 없어요. 노터치워시로 운영하는 기계세차장도 있지만 세차가 깨끗하게 1000%로 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어찌 되었건 누가 뭐라고 하든 간에 저는 오늘 손세차를 처음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세차하는 방법을 설명드릴 겁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고 아휴 나는 기계세차나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셀프 손세차를 하는 순서

 

1. 프리워시

 

자 저희는 이제 세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럼 가장 먼저 내 소중한 자동차를 세차존에 잘 세워두시고요, 일단 주행으로 인한 엔진열을 식혀줍니다. 엔진열을 식히는 시간은 적어도 5~10분 정도가 좋습니다. 그래서 시간예약제로 운영하는 세차장을 방문하신다면 시간보다 조금은 여유롭게 도착해서 차를 미리 식히는 것도 하나의 팁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세차를 하러 가면 손에 익지 않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여유롭지 못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셀프세차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세차장은 카드에 시간을 충전해서 사용하는 곳이 있고 시간제로 사용하는 곳이 있는데요,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카드에 시간을 충전하면 충전한 만큼만 사용하면 돼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고 세차가 손에 익은 분들께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어요, 하지만 초심자분들은 시간제로 가서 거품이 나는 폼건이나 고압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 더 편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본론으로 가서 처음에는 고압수를 차량에 뿌려줄 거예요, 고압세척 즉 고압수 버튼을 눌러주면 고압수가 나오는데요 처음에 고압수를 뿌려주는 작업을 프리워시라고 합니다. 고압수가 나오는 건을 머리 위로 올려주고 차에서 1M 정도 거리를 벌려준다음 고압수를 분사해 주시면 돼요. 기본적으로 차량에서 가장 높은 지붕부터 고압수를 분사해 줘야 위에 있는 이물질들이 우선적으로 제거됩니다. 천천히 부위별로 도장면에 붙은 큰 이물질들을 제거하신다고 생각하고 골고루 뿌려주세요. 그리고 타이어 휠 하우스 안쪽까지 골고루 뿌려주셔야 해요. 브레이크마다 다르지만 브레이크 안에 이물질들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운전하면 특히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끼익 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들이 이 브레이크 안에 이물질들을 잘 제거하지 않아서 나는 소리예요. 그래서 이 휠하우스 안쪽까지 꼼꼼하게 뿌려주셔야 해요. 이 과정을 통해 도장에 있는 큰 이물질들을 제거해 줘야 다음단계인 거품질을 할 때에 도장에 흠집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2. 메인세차

 

이제 본격적으로 거품목욕을 시켜줄 텐데요. 이제 세차장의 폼건을 사용해서 거품으로 차량을 덮어줄 거예요. 너무 많이 뿌리는 것은 시간적으로도 차를 위해서도 좋지 않고 적당히 차량에 뿌려주세요. 이 폼건의 거품은 도장의 이물질들을 불려줄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차량 하부도 폼건을 어느 정도 뿌려주는 편이에요, 특히 이런 겨울철에는 염화칼슘 때문에도 더 뿌리죠. 골고루 거품이 발렸다면 이물질이 불어날동안 잠깐 기다려줍니다. 저는 이때 만약 하부세차 기능이 있는 곳에서는 하부세차를 버튼을 눌러서 하부세차를 진행해 줍니다. 이러면 시간을 어느 정도 아낄 수 있어요. 그러고 나서 고압수를 뿌려 거품을 한번 다 제거해 줍니다. 

 

그리고 버킷을 준비해서 카샴푸로 거품을 만들어주는데 카샴푸는 18L 버킷을 기준으로 뚜껑 가득 2번 정도면 적당합니다. 물은 처음에 절반정도 채우고 카샴푸를 부어준 다음 고압수를 뿌려서 거품을 충분히 만들어줍니다. 만약 세차장이 개인용품 사용가능이라 폼건에 카샴푸를 고압수건에 연결하여 뿌려도 됩니다. 이렇게 할 경우에는 폼건을 하지 않고 바로 카샴푸를 뿌려주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일부로 폼건으로 한번 이물질을 불려주는 편입니다. 시간분배를 잘해서 여유가 있는 날은 폼건으로 1차 세척 후에 카샴푸로 한 번 더 작업을 해줘도 되고 카샴푸로 바로 해도 되고 하지만 저는 차를 사랑하기에 보통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점 참고해 주세요. 

 

버킷에 거품이 충분하게 생겼다면 미트를 통해서 도장을 부드럽게 닦아줄 겁니다. 거품을 잘 적신뒤에 차 위부분부터 범퍼 쪽으로 내려가게 미트질을 해줘야 합니다. 이유는 앞에서 위에부터 모든 작업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이물질이 비교적 더 많은 하부에서 먼저작업을 하면 이물질들이 미트에 묻은 상태로 위에 도장면에 스크레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꼼꼼하지만 섬세하게 위에서 밑에 방향으로 미트질을 해주어야 하고 도장면 하나를 닦을 때마다 미트를 버킷에 넣고 한번 세척한 뒤에 다시 도장면을 닦는 것이 좋습니다. 

 

다 닦아준 뒤에는 다시 고압수로 동일하게 세척을 해주면 되는데요. 위에서부터 아래로 진행하고 차량 사이사이 틈새에 있는 거품들을 잘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나중에 주행 중에나 에어건으로 물을 털어낼 때 거품이 튀어나올 수 있어서 꼭 꼼꼼하게 물로 세척해주어야 해요. 

 

3. 드라잉 작업

 

이제는 도장에 있는 물기를 제거해 주면 되는데요. 이물 기를 제거해 주는 것도 손세차의 한 축입니다. 이때의 준비물은 건조용 드라잉 타월인데요. 큰 면적의 드라잉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도 절약되고 효율적으로 도장의 손상이나 얼룩 없이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때 닦을 때는 막 닦는 것이 아닌 타월면을 도장 위에 잘 펼쳐서 물기를 흡수하도록 한 뒤에 살살살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렇게 할 수 없는 작은 면적들만 조심스럽게 닦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차량 사이틈새로 도어안쪽 그리고 트렁크 안쪽에 물기가 스미게 되는데 이것도 잘 제거해주어야 하는 게 오래 방치하면 습기로 악취가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고무몰딩 쪽을 잘 신경 써줘야 합니다. 

 

4. 도장면 코팅하기 

 

일단 기본적인 세차는 모두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작업이 손세차를 하는 이유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작업은 세차 이후의 도장면의 오염과 흠집을 최소화해 주는 역할도 하고 세차의 퀄리티를 극대화해 줍니다. 코팅의 종류도 제품에 따라서 다양한데요, 퀵디테일러, 고체왁스, 유리막코팅정도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기호에 따라 타이어에 코팅제를 뿌려주면 더욱더 차량이 손질받은 거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세차는 차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하기도 힘들지만 막상 하고 나면 기분도 좋아지고 차에 대한 애정도 깊어지기 때문에 저는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품마다 또 하는 순서나 방식마다 세차의 결과가 조금씩 달라지니 자신만의 세차법을 찾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럼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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