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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에 대해 알아보자
나는 해치백 차량은 그다지 취미가 없다. 일단 차는 크고 봐야지 하는 고리타분하고 고지식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자꾸만 왜 폭스바겐 골프에 눈이 가는 것일까? 폭스바겐 골프는 논란도 있었고 인기도 많았고 참 다사다난한 차다. 내 대학시절 교수님의 차로 한두 번 타봤던 적이 있고 많이 봐왔는데 참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처럼 매력이 많은 차량인 거 같다. 이번에 8세대 골프가 나오면서 디자인이 조금 더 날렵해지기도 했다. 여러 면에서 가성비 좋은 차라고 광고가 자자한데 과연 실제로 살펴봤을 때 그럴지 한번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폭스바겐은 어떤 회사인가?
폭스바겐은 다른 차량 브랜드의 서사를 살펴보면 주기적으로 등장한다. 내가 쓴 글 중에도 현재 폭스바겐에 인수된 회사들이 많다. 그럼 여러 가지 굵직한 브랜드들을 인수한 폭스바겐은 어떤 회사인가? 그역 사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폭스바겐
폭스바겐의 이름의 뜻을 알고 있는가? 참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의 모토를 잘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이름인데 바로 독일어로 국민차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폭스바겐의 시작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동차 계의 명품 브랜드포르셰를 만든 공학박사인 페르디난트 포르셰로 부터 시작된다. 일단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포르셰를 사실상 창립한 사람은 페르디난트의 아들 페리 포르셰이지만 페르디난트 포르셰가 포르쉐의 기초를 잡아놓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큰 지분이 있다고 본다. 어쨌거나 포르쉐와 폭스바겐은 형제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한다. 독일 자동차답게 폭스바겐의 시작은 나치당이 독일을 지도하던 1933년의 히틀러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 히틀러의 독일 노동자들이 승용차로 독일을 다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실행하면서 독일의 유명한 도로 아우토반을 만들고 페르디난트 포르셰에게 독일의 노동자들이 탈 수 있는 저렴한 승용차를 만들 것을 지시한다. 다른 브랜드를 리뷰하면서도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독일에는 그 당시 고성능 자동차에 포커스가 잡혀있어서 히틀러가 지시한 가격 1,000 라이히스마르크에 맞출 수 있는 브랜드가 현실적으로 없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위해 별도의 기업을 만들게 되는데 이것이 폭스바겐의 시작이다. 그 이후 정식으로 폭스바겐이 창립된 시기가 1937년이다. 계속된 개발과 연구를 통해서 드디어 양산할 수 있는 첫 차가 나오게 되고 그 차가 KdF-Wagen이다. 공장도 만들고 양상도하고 독일 노동자들에게 적립통장을 만들도록 하여 지급하는 방식을 만들어 운영하던 중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고 원대한 계획은 전쟁으로 인해 사라지게 된다. 노동자들에게 차도 거의 배급이 안됬을뿐더러 공장은 군용 차량을 만드는 용도로 변경되고 그동안 모은 돈들도 다 전쟁을 위한 자금으로 가버리게 된다. 아우디와 같이 폭스바겐도 결국 종전 이후 전범기업이 되었다. 폭스바겐도 아우디와 비슷한 방식으로 재단에 기부하는 것을 통해 과거의 과오를 씻어내기로 했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위기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독일이 패전한 이후 연합군의 산하에 있게 된 폭스바겐은 가장 큰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포르셰는 포드에 회사를 넘기고 싶어 하였으나 거부를 당하고 그는 교도소에 수감되게 된다. 그리고 아들 페리 포르셰가 회사를 지키게 되는데 영국군을 위한 납품차량을 만들기 시작하면서이다. 1946년까지는 독일주둔 영국군에게 납품하다가 독일의 경제가 안정화가 되기 시작하면서 독일의 시민들에게도 팔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서서히 폭스바겐도 안정을 찾아갔다. 그러다 엄청난 히트를 한 차량이 생기는데 한 번쯤은 누구나 보았을 폭스바겐 비틀이다. 약간 내 기준에서는 무당벌레나 풍뎅이처럼 생겼는데 이 차량의 인기가 엄청났다. 그 히트에 힘입어 폭스바겐은 엄청난 성장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늘 살펴볼 폭스바겐 골프를 출시하면서 세계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입지를 굳힌다. 폭스바겐은 현재 대중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역사가 긴 브랜드이고 입지도 확실하다. 그리고 현재 많은 브랜드들을 인수하면서 아우디와 벤틀리 그리고 람보르기니 등 굵직한 브랜드들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몸집이 어마무시한 회사이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국민차 수준으로 인기가 많다. 폭스바겐은 현재 자신들의 계열사들이 고급 승용차와 고성능 슈퍼카 시장에서 입지가 확실하기 때문에 국민차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8세대
폭스바겐의 골프는 폭스바겐이라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효자상품이자 세계 자동차 판매량으로 세계 3대 차량 중 한대로 세계적인 인기가 검증된 차량이다. 폭스바겐 골프는 전륜구동 해치백 차량으로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준중형 승용차이다. 지금까지 총 8세대의 모델이 나올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맛보고 있는 자동차계의 제왕이다. 원래는 폭스바겐 레빗이라는 이름으로 5세대까지 사용되다가 6세대부터 골프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폭스바겐 골프 제원 살펴보기
그럼 지금부터 폭스바겐 골프의 제원을 살펴보도록 하자
- 엔진은 싱글터보 형식의 I4가 장착되어 있고 연료는 디젤을 사용하며 배기량은 1,968cc이다.
- 폭스바겐 골프의 최고출력은 150hp이며 최대토그는 36.7kg.m이다.
- 폭스바겐 골프의 최대속력은 223km/h이며 제로백은 8.4초이고 연비는 17.8km/ℓ이라고 한다.
- 차량의 크기를 살펴보자면 전장은 4,285mm, 전폭은 1,790mm이고 전고는 1,455mm, 축거는 2,636mm이다.
- 차량의 공차중량은 1,489kg이고 횔은 225mm, 17인치 휠이 적용된다.
폭스바겐 골프 GTI 제원 살펴보기
폭스바겐 자체도 주행성능이 탁월하지만
더 폭발적인 운전성능과 스포티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GTI의 제원도 함께 보도록 하자
- 엔진형식은 그냥 골프와 동일한 싱글터보형식의 I4엔진이다.
- 배기량은 1,984cc이고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한다.
- 최고출력은 245hp이고 최대토크는 37.8kg.m이다.
- 최고속력은 250km/h이고 제로백은 6.2초이다.
- 연비는 11.5km/ℓ으로 많이 감소한 것이 보인다.
- 나머지 차량의 크기는 동일하다.
어마무시한 인기와 판매량 그리고 에너지 효율 1등급이라는 엄청난 기술력을 가진 폭스바겐의 골프, 왜 사람들이 열광하고 타는지 확실히 알 것 같다. 내부에도 인터페이스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변하면서 업그레이드된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확실히 있는데 시트의 재질이 직물이라는 것이다. 이게 좀 크게 아쉬운 부분인데 이미 나온 것을 어쩌겠는가 그것 말고는 공간감은 해치백 차량이기 때문에 이미 타협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 기준이고 주행에 관련된 부분들은 정말 최고의 수준이다. 기호에 맞게 선택하기를 바란다. 그럼 이상으로 폭스바겐 골프에 대해 알아보는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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